[사진출처=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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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를 비롯한 패스트푸드는 소위 ‘불량식품’과 동의어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변했고, 덩달아 패스트푸드도 더이상 건강하지 않은 식품이라는 꼬리표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 시작했다. 지방과 설탕, 그리고 기름의 함량을 줄이는 것은 비단 패스트푸드 업계뿐만이 아니라 ‘웰빙 시대’를 살아가는 전세계 식품업계의 숙제 중 하나가 됐다.

지난해 맥도날드는 독일에서 유기농으로 기른 고기와 채소를 사용한 ‘유기농 버거’에 대한 콘셉트를 공개했다. 불량식품의 대명사라고 불렸던 맥도날드가 이른바 ‘건강지향적’인 메뉴에 도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맥도날드는 ‘샐러드바’를 통해 본격적으로 ‘웰빙시장’ 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맥도날드의 ‘샐러드바’ 매장이 싱가포르에 안착했다. 햄버거의 추가 메뉴로서 ‘샐러드’가 아닌 풀-라인업된 샐러드바다. 맥도날드는 지난 12월 홍콩에 이 같은 콘셉트의 샐러드바를 선보인 바 있다.

맥도날드는 싱가포르에 있는 플래그십 레스토랑을 재오픈하며 샐러드바와 디저트섹션을 공개했다. 새로운 플래그십 레스토랑은 약 240평 규모로, 30년간 영업후 지난 2012년에 문을 닫은 이스트 코스트 맥도날드 아울렛(East Coast Park McDonald‘s outlet) 자리에 문을 열었다.

싱가포르 맥도날드는 지난해 초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입맛에 따라 만들어먹는 버거를 선보이며 ’고급식품‘ 시장에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고객들은 흔히 레스토랑에서 ’고급 식재료‘라고 여겨지는 다양한 재료들을 조합해서 자신이 원하는 버거를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됐다.

싱가포르의 첫번째 맥도날드 샐러드바는 이 같이 원하는 버거를 만들어먹을 수 있게끔 하는 콘셉트를 그대로 가지고 간다. 아시안, 시저, 클래식그린 샐러드를 베이스로 고객에게 10가지 가량의 재료를 제공, 고객이 취향대로 재료를 조합해서 자신만의 샐러드를 만들어먹을 수 있다. 해당 플래그십스토어에서는 기존에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버거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손미정 기자/


장연주 yeonjoo7@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