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킨더(Kinder)사가 자사 초콜릿 과자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킨더 초콜릿을 만드는 페레로(Ferrero)의 한 관계자는 "킨더 초콜릿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최근 독일의 시민단체 독일음식 감시단이 내건 의혹을 부인했다고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최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독일 시민단체가) 킨더 초콜릿에 들어있다고 주장한 MOAHs는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이라며 "어떤 다양한 방식으로도 음식에 들어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콜릿에서 검출된 이물질이 아닐 수 있다"며 "심지어 초콜릿을 싸는 랩을 통해서도 이 물질이 들어올 수 있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독일음식감시단이 킨더 초콜릿에 들어있다고 주장한 한 발암물질 MOAH는 석유를 정제할 때 발생하는 물질이다. 유럽식품안전국(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은 MOAH를 “암이나 돌연변이를 유발하는(carcinogenic and mutagenic)” 물질로 규정한 바 있다. 독일음식감시단은 킨더사에서 나오는 레이걸(Reigal) 초콜릿바와 이외 다른 두가지 제품에서 MOAH가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관계자인 조한슨 헤그는 독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소비자들이) 킨더에서 나온 이들 제품을 사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들의 음식의 (건강)수준이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떨어지는 정도이기 떄문"이라고 했다.
킨더 초콜릿이 발암물질 논란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킨더가 판매하는 초콜릿 브랜드인 '킨더 조이(Kinder Joy)'에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이야기는 이미 돌았다. 남미의 칠레에서는 킨더의 인기 초콜릿 브랜드인 ‘킨더 서프라이즈(Kinder Surprise)’ 판매가 중지됐다. 이 제품은 달걀 모양의 초콜릿에 장난감을 넣은 제품으로 현지 아동 초콜릿 시장에서 큰 눈길을 끈 바 있다. 김성우 기자 /
김성우 zzz@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