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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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식품과 관련 혼재돼 있던 표준을 통합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중국 식품안전위험평가센터에서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수백 명의 전문가들이 근 3년간의 정리 및 통합 작업 끝에 현재 통합 작업이 완료된 상태로, 식품안전국가표준체계가 초보적으로 구축됐다. 기존에 중국 식품안전표준은 약 5000여개로, 표준이 너무 많아서 수출 품목에 적합한 표준을 찾기 어려웠다.

식품 안전 표준은 중국 국내에 수입 및 유통되는 모든 식품에 대한 생산 및 가공 기준 등이 명시되어 있는 규범을 뜻한다. 해당 식품 안전 표준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신규 품목과 같은 경우에는 중국 국내로 정식 통관이 불가능, 유통 역시 불법이었다. 하지만 수많은 식품을 대상으로 식품안전표준을 일일이 마련하려다보니, 기존 표준 간 중복되는 내용이나 불필요한 내용이 포함돼 해관의 통관 절차에 혼란이 생기는 경우도 많았다.

중국은 2013년부터 관련 부문에서 현행식품표준에 대한 통합 및 적리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위생위원회 식품부 부국장은 “여러 표준 간에 중복되고 교차되는 부분이 있어 생산기업과 검역부문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정리통합대상은 5000개의 농식품 품질안전, 식품품질, 식품위생 등 기준이다. 정리통합 결과 현재까지 683개의 식품안전국가표준이 발표된 상태이고, 400개가 대기상태다. 약 1만 2000여 개의 항목이 이와 관련돼 있다. 이 같이 표준을 정리, 통합함으로써 표준 중복, 혼란 상태를 종식시키고 검역에 더욱 유리한 식품안전표준체계 구축이 가능케 됐다는 평가다.

표준 통합의 다음단계로 중국은 식품안전표준 보완, 오염물질 색출 강화, 생산경영위생규법, 식품 영양 등 기준 수정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원, 연구소 등 개발팀과 협력해 표준 발표 전에 사회적 반응을 예측, 제도의 공신력을 높일 예정이다.

aT 관계자는 "대대적인 (식품안전표준) 통폐합 절차를 통해 식품 안전 표준 체계가 구축된 후에는 (중국 내) 식품 수출에 더욱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미정 기자 / [도움말=aT 상해지사 김지일 과장]


손미정 balme@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