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23R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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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도 변해야 산다. '웰빙족'들의 영향으로 미국 생수 시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현재 미국 생수 시장에서 코코넛과 메이플(단풍나무) 성분이 첨가된 생수의 선호도가 늘고 있다. 미국의 천연음료 시장은 코코넛 음료를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코코넛 음료의 경우 다양한 전해질이 함유, 일반 생수보다 흡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주목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현재 미국의 코코넛 음료 시장은 2016년 기준 1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천연재료가 들어간 음료 트렌드를 따르는 후발주자들이 속속 등장 중이다. 메이플워터를 비롯해 바나나워터 등 다양한 천연 성분이 들어가 음료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메이플워터의 경우 향후 2020년까지 30% 더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단풍나무 수액은 코코넛 음료와 같이 다양한 전해질을 가지고 있으며, 98%가 수분으로 구성돼있다. 코코넛 음료보다 훨씬 적은 양의 당분을 가지고 있어 저칼로리 음료로 손색이 없다. 8온스 기준 코코넛 음료가 45칼로리라면, 메이플워터는 15칼로리에 불과하다. 또한 마그네슘을 포함하고 있어 칼슘 흡수와 혈당조절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미국에선 드링크메이플(DRINKmaple) 사를 필두로 여러 개의 업체가 이 시장에 진출, 12온스~17온스 병에 3~5 달러로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aT 관계자는 "웰빙트렌드와 함께 저당, 저칼로리의 음료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시작한 상황이다"라며 "대미 음료수출 1위를 기록하는 알로에주스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다면 소비자들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승희 기자/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