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웰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차에 대한 소비도 늘고 있다. 많은 의학 저널들이 차의 장점에 대해 소개하면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차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미국 차 협회(The Association of USA)조사결과, 미국인들은 2015년 80억 잔의 차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차 생산 산업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차 산업은 미국 소비자 수요의 28.2%만을 충족시키고 있어 수입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다.

차에 대한 소비 성향도 까다로워지면서 찻잎에 대한 무역 거래량도 증가했다. USDA(농무부)에 따르면 홍차 분야에서 찻잎 제품은 거래량이 3% 증가했으며, 일반 티백제품은 거래량이 5% 감소했다. 찻잎 제품은 티백 제품에 비해 편리함이 덜하지만, 정통 차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아서 차 생산 기업들은 여전히 찻잎 제품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차는 일반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지만 차종, 재료 및 생산자의 명성에 따라 제품의 가격이 다양하다. 최근에는 소비자가 더 비싸고 효과좋은 차를 찾는 성향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차의 생산 산업에 대한 수익은 증가되고 있다. 또한 차 수출입에 대한 진입 장벽은 낮기 때문에 소규모 기업이 업계에 진입하는 데 이상적이다. 지난 5년간 관련 기업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향후 5년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은 이제 청량 음료나 커피대신 차와 같은 저지방·저설탕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하버드 스더디즈의 전문적인 학술 연구조사에 따르면 하루에 3잔 이상의 홍차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은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하루 2.5잔의 차를 섭취한 여성은 하루에 1.2컵 미만의 차를 섭취한 여성보다 직장암 위험이 60% 감소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차는 자연친화적이고, 많은 가공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식품의 투명성을 만족시킨다”며 “한국 차의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린다면 차가 중국이나 일본의 고유 문화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arldcorp.com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