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미국 식품업계의 주요 이슈는 간편함, 독특함, 친환경,그리고 식품안전으로 요약할 수 있다. 미국의 일간지 USA 투데이는 친환경과 간편함은 내년에도 미국 식품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메가트렌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USA 투데이가 선정한 2018 미국 식품업계의 이슈는 다음의 5가지 항목이다.
1. 배달서비스 확대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식품 배달 서비스는 어느때보다도 호황을 맞았다. 2017년에서 2018년사이 레스토랑의 배달 매출은 9%가 증가했으며, 이는 2016년에서 2017년 사이 4% 증가세보다 두 배이상 늘어난 수치다. 슈펴마켓도 무인 차량을 이용해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유명 레스토랑들도 우버잇츠(Uber Eats)등의 배달업체들과 적극적으로 제휴맺기에 나서면서 배달 서비스를 확대했다. 어디서든 원하는 음식을 쉽게 먹을 수 있는 배달 트렌드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 친환경 포장 2018년을 기점으로 미국내 플라스틱 빨대는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맥도날드는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새로운 빨대 제품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으며, 스타벅스 역시 오는 2020년까지 빨대를 없앨 것 임을 밝혔다. 던킨은 지난 2월 폴리스티렌 플라스틱 폼 컵 사용을 올해 봄까지 중단하고, 2020년까지 재활용 가능 종이컵으로 교체하겠다고 했다. 스타벅스는 재활용 전문 투자그룹 '클로즈드 루프 파트너스'와 손잡고 재활용이 쉬운 친환경 컵 디자인 아이디어를 위해 천만원 상금의 공모를 시작하기도 했다.
3. 리콜 올해 1월 로메인 상추를 시작으로 미국 식품업계에서는 리콜이 끊이질 않았다. 2억개의 '로즈 에이커팜'(Rose Acre Farms)계란도 살모넬라 위험을 이유로 리콜됐다. 미 보건당국은 추수감사절을 앞둔 지난 11월, 이콜라이 오염을 이유로 ‘로메인 상추를 절대 먹지 말라’는 경고를 내린 바 있다.
4. 눈길 사로잡는 독특한 메뉴 2017년 SNS를 휩쓸었던 스타벅스 ‘유니콘 프라푸치노’의 뒤를 이어 올해에도 독특한 메뉴들이 등장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3월 알록달록한 색상의 크리스탈벨프라푸치노(Crystal Ball Frappuccino)를, 11월에는 향나무(juniper) 시럽을 사용한 '주니퍼 라떼'를 시즌 메뉴로 내놨다. 던킨은 ‘도넛 프라이스’를, 버거킹은 초록색 빵으로 만든 ‘나이트메어 킹’(Nightmare King) 샌드위치를 선보였으며, 아비스(Arby’s)는 구운 오리 닭가슴살 샌드위치를 한정메뉴로 출시했다.
5. NO 항생제 ‘무항생제’ 육류 바람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미 맥도날드, KFC, 타이슨 푸드 등 미국 대형 업체들이 무항생제 닭고기 사용을 내세우고 있다. 칙필에이(chick-fil-A)는 자사에서 사용하는 모든 닭고기를 지난 2014년 무항생제 닭고기로 점차적으로 바꾸며 2019년에는 모든 닭고기를 무항생제 닭으로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부터 항생제 닭고기를 줄이겠다고 선언했으며, 2016년 그 목표치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2월 11일 항생제 소고기 사용 억제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KFC 역시 2018년까지 자사에서 사용하는 모든 닭고기를 무항생제로 교체하기로 밝혔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