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를 채우는 것이 최우선이었던 러시아의 음식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국민 소득이 높아지고 있는 러시아에선 점점 더 건강한 먹거리를 찾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러시아 전문 외식 전문가들이 꼽은 6가지 식품 트렌트를 소개했다. ■ 식물성 단백질 식품 전 세계 식품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트렌드로 떠오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은 러시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식물성 단백질은 대두와 견과류, 순수 종자나 가공된 종자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러한 식재료로 만든 채식 버거, 치즈와 우유 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콩으로 만든 파스타 식물성 단백질의 원천인 콩으로 만든 파스타는 탄수화물과 글루텐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2019년 병아리콩과 붉은색 렌틸콩으로 만든 면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파스타 애호가들은 맛있고, 건강하고, 체형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대체 파스타를 선호하고 있다.
■ 프로바이오틱스 식품 장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며 소화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식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러시아에선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탄산수, 비 유제품성 음료, 오트밀 등이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 저포드맵(FODMAP)식품 소화기 건강의 중요성은 저포드맵 식단의 유행을 불러왔다. 특히 단쇄 탄수화물과 당 알코올 소화에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 인기다. FODMAP은 발효의(Fermentable) 올리고당(Oligo-), 이당류(Di-), 단당류(Mono-), 폴리올(Polyol)의 약자에서 유래됐다. 저포드맵 식이요법은 소화기관의 불쾌한 증상을 완화하고, 배의 부기와 통증을 없애준다. ■ 우유가 아닌 대체 유제품
두유는 기본이고, 오트밀, 참깨, 피칸, 캐슈너트 우유가 등장해 기존의 우유를 대체하고 있다. 식물성 우유들은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대체제가 되고 있으며, 동물복지나 환경보호 등의 이유로 채식을 하거나 우유을 줄이려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 고온 연소 기름
발연점이 낮은 기름으로 고온 조리를 하게 될 경우 불쾌한 탄내가 나는 것은 물론 발암성 물질이 방출된다. 이로 인해 러시아에서 높은 온도에서 요리할 수 있는 해조류 기름과 같은 고온 연소 기름이 떠오르고 있다. 해조류 기름은 400도의 온도에서 연소해 튀기는 음식에 적합하다.
고승희 기자/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