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아이스크림 소비국으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의 아이스크림 소비량은 283만2000톤(t)이었다. 이어 중국(252만2000t), 독일(60만7000t), 일본(57만1000t) 순이었다. 소득 수준 향상, 해외 아이스크림 수입 증가 등으로 아이스크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무설탕, 저칼로리, 천연 원재료 및 유기농 원재료를 사용한 웰빙 아이스크림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유로모니터 제공]
[유로모니터 제공]

중국 아이스크림 업계 관계자는 코트라(KOTRA) 중국 선양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주요 아이스크림 생산업체들이 설탕이 아닌 설탕 대체 감미료를 사용하는 무설탕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인공향료나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원재료 고유의 풍미를 그대로 살리는 천연 아이스크림의 판매량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중국의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지난해 553억 위안을 돌파했으며, 2023년 670억 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아이스크림 수입규모는 지난해 8909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약 31.5% 증가했다. 중국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산 아이스크림 중 프랑스 제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프랑스 아이스크림은 중국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산 아이스크림 제품은 지난해 4위를 기록했으나, 2015년 이후 한국산 아이스크림 수입이 급감하는 추세다.

코트라 선양무역관 관계자는 “한국기업도 식품첨가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원재료 고유의 맛을 살린 아이스크림 제품의 중국 수출을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