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레이션 몸살을 앓고 있는 영국의 4월 물가가 1960년 이래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소매가격과 신선 식품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백화점 체인과 중소 자영업업체를 아우르는 대규모 무역협회인 영국리테일컨소시엄(British Retail Consortium)에 따르면, 영국의 5월 소매 물가와 신선 식품 가격은 전년대비 각각 1.9% 하락했다. 식품 전체 물가는 0.9% 하락했다.

신선 식품 가격의 하락폭이 이처럼 큰 것은 BRC 설문조사 상 2006년 이후로 처음이다.

BRC 측은 “업체들이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인 가격 할인과 프로모션을 단행해서 소매 물가의 디플레이션에 일조하고 있다”며 “단기간에 물가가 반등할 거라고 볼 근거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영국 중앙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는 지난 4월 영국의 디플레이션 기조와 소비물가 하락세가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 출처 영국 로이터

정주원 기자/


Chung Joo-won joowonc@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