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Too Good To Go 홈페이지 캡쳐]
[사진출처=Too Good To Go 홈페이지 캡쳐]

최근 영국에서는 시중 레스토랑이 그날 다 판매하지 못하고 남은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실제 매년 영국에서는 수백만 톤의 음식물이 버려지고 이는 유럽국의 평균량보다 많은 수준으로, 남은 음식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이 새로운 앱이 음식 쓰레기 절감의 해법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몇몇 영국 도시에서 론칭한 ‘Too Good To Go’라는 이름의 이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수도인 런던에서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고급 메뉴들을 약 2유로에서 3.8유로 사이로 판매하고자 하는 지역 레스토랑을 보여준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직접 레스토랑에 가서 정상 메뉴를 먹는 것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나 iOS 사용자들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레스토랑과 메뉴를 선택해 결제를 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해당 레스토랑에서 메뉴를 받으면 된다. 시간은 레스토랑이 문을 닫은 후거나 점심이나 저녁타임 후다.

판매되는 메뉴들은 모두 완벽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로만 준비된다. 상품성이 있지만 미처 다 팔지 못한 메뉴들은 저렴한 가격에라도 판매되지 않으면 영국에서 매년 솓아지는 1500만톤의 음식물 쓰레기 중 일부가 될 뿐이다.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레스토랑에게 추가적인 수입원으로서도 환영받고 있다. 물론 Too Good To Go는 부가 수입 보다는 환경을 보호하는 데 더 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현재 런던에서는 95개의 레스토랑이 메뉴 제공에 동의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작은 규모의 레스토랑들이다. 대형 체인 레스토랑일 수록 더 많은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되지만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은 꺼리기 때문이다.

손미정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