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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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인구가 늘면서 소위 ‘웰빙시장’을 잡기 위해 맥도날드가 변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최근 맥도날드는 대표메뉴 중 하나인 맥너겟과 일부 아침메뉴에 들어가는 인공 보존제를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달 내에 과당 옥수수시럽이 더이상 들어가지 않은 새로운 햄버거 번을 출시하겠다고도 했다.

맥도날드의 선언은 맥도날드가 최근 진행하고 있는 ‘메뉴 질 향상’ 움직임의 일환이다. 메뉴의 질을 향항시키기 위한 맥도날드의 계획은 2025년까지 메뉴에 사용되는 모든 계란을 방목란으로 대체하고, 에그 맥 머핀에는 리얼 버터를 사용하며 항생제 없이 키운 닭고기를 사용하는 것도 포함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선언한 ‘변화’는 전체 메뉴 중 약 절반 가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패스트푸드 기업으로서 맥도날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전세계의 패스트푸드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맥도날드의 변화가 가져올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보존제를 없애고, ‘지속가능한’ 재료로 대체하는 것이 과도한칼로리 섭취의 원인이 되는 고나트륨, 고당(糖) 부문에 대한 해결책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가령, 햄버거 번에 들어가는 당분을 대체하겠다는 맥도날드의 발표에 대해서 ‘왜 애당초 번에 당이 들어가야하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편에서는 최근 맥도날드가 보이고 있는 행보가 전반적인 패스트푸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고기 패티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동물복지까지 고려한 육류사용에 공을 들이는 등 업계 리더로서 맥도날드가 진행하는 일련의 노력들이 타 체인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식료품 제조사들에게도 건강하고, 덜 가공된 재료 만들고 사용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손미정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