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대기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각광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겨울 난방철을 맞아 중국 각지에선 대기 오염 문제가 다시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달 17일 허베이성(河北省) 헝수이시(衡水市)에 매우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성 중남부 일대에 강한 오염이 발생해 수도 베이징에도 영향을 끼친 것. 이튿날 베이징은 높은 습도까지 겹치며 짙은 스모그와 안개가 발생했고, 공기중 오염물질 비중도 덩달아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며칠간 베이징의 스모그 농도는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5배에 육박했고 허베이성, 텐진시는 기준치의 6~1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중국 환경보호부에서도 “최근 한 달간 전국의 대기 오염 사태를 종합하면, 오염측정수치가 계속해 올라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심각한 대기 오염으로 각종 호흡기 및 기관지 질병 환자가 늘며 건강을 챙기는 중국인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원료 그대로를 살린 건강특수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aT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스모그로 인한 호흡기 및 기관지 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타겟으로 한 음료ㆍ기능성 제품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 관계자는 “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휴대용 홍삼액, 도라지 배즙, 흑마늘 즙 등 호흡기, 면역력 강화 제품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혜림 기자/


박혜림 ri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