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기부로 운영되는 '푸드뱅크'가 직접 농작물 생산에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남부도시 미시소거 지역의 푸드뱅크에선 농작물을 직접 생산하고 물고기를 양식하기 시작했다. 미시소거는 캐나다에서 여섯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나, 지난해 푸드뱅크 방문객은 9만명 이하에 머물렀다.
현지 푸드뱅크 관계자에 따르면 식품 가격 증가로 인해 신선 식품의 기부가 줄고 물질적 기부 역시 어려워졌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푸드뱅크에서 직접 농작물을 생산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푸드뱅크가 농작물을 생산하는 것이 기부가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이 되진 못하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창의적 방식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드뱅크에선 틸라피아 등의 물고기를 양식, 수경재배를 통해 양상추를 재배하고 있다. 물고기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쓰레기들은 질산염으로 변화해 농작물의 비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1년에 1만1000인분 어치의 식량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승희 기자/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