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할랄 음식 제조회사 KQF는 훈제된 소고기와 닭고기를 베이컨 슬라이스처럼 만든 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할랄 인증 기관에서 이러한 식품에 인증을 한 것은 처음이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할 수 있는”이라는 뜻으로, 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먹어도 되는 음식을 지칭한다. 돼지, 동물의 피, 술 등은 대표적으로 이슬람 율법에 의해 금지된 식품이다.
식품이 할랄 인증을 받으려면 엄격한 절차를 따라야 하며, 돼지 외의 육류의 경우 이슬람 법에 따른 도축과정(동맥, 정맥을 한 번에 끊어 고통 없이 죽이고 피를 완전히 제거)을 지켜야 한다.
이 모조 베이컨 슬라이스는 너도밤나무 조각을 이용해 훈제됐고, 약간의 양념이 발라져 있으며 슬라이스 된 상태로 팔린다. 샌드위치나 할랄 서양식 아침식사 등으로 쓸 수 있다.
KQF는 모조 베이컨의 마블링이 지방 대신 기름기가 적은 닭고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돼지로 만든 베이컨 보다 포화지방이 낮다고 했다.
KQF의 상무이사 파루크 발리(Faruk Vali)는 “우리 회사는 설탕과 소금, 지방을 함유하지 않으면서 편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즉석식품을 만들려 노력했다”며 할랄 베이컨 슬라이스는 편리하게 포장되어 있고 그냥 먹거나 다른 요리에 첨가할 수 있어 “시행 단계에서 소비자 반응이 대단히 좋았던 제품이다”고 밝혔다.
KQF의 제품들은 영국 랭커셔 주 블랙번 시에 있는 공장에서 할랄 인증사가 회사와 독자적으로 식품의 재료와 가공방법이 할랄에 부합하는 지 상시 관리하고 있어 믿고 먹을 수 있다고 한다.
- 출처 푸드 메뉴팩쳐
상윤주 기자/
상윤주 sangyj@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