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커피 섭취량은 연 5000억 잔으로, 이로부터 생성되는 쓰레기의 양도 엄청나다.
독일 출신의 디자이너인 율리안 레히너는 매년 땅에 매립되는 커피의 부산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독특한 방법을 제안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그것은 바로 오래된 커피콩 찌꺼기로 아름다운 찻잔이나 머그잔을 만드는 것이다. 이 머그잔으로 소비자들은 다시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레히너가 커피 찌꺼기로 만든 에스프레소 잔과 소스용 냄비는 ‘카페폼(Kaffeeform)’이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카페폼의 원료인 커피 찌꺼기는 주로 베를린의 카페들에서 모은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카페폼으로 만든 머그잔은 커피 찌꺼기를 천연 풀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목재 가루롤 섞은 반죽을 틀에 부어 굳히는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카페폼 머그잔은 식기 세척기에 넣어도 안전할 정도로 단단하며, 은은한 커피 잔향을 낸다.
레히너는 암스테르담 커피 페스티발 등의 축제와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카페폼 그릇의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온라인상의 가격은 커피잔과 소스냄비 각 1개 세트가 27.50달러, 각 2개 세트가 44달러, 각 4개 세트가 77달러다.
- 출처 패스트 코디자인

정주원 기자/
Chung Joo-won joowonc@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