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 전부터 시작된 그릭 요거트의 유행은 아침식사 시장을 점령했다. 그런 그릭 요거트는 지난해 요거트 시장 점유율을 50% 가까이 차지하게 됐다. 스타벅스 같은 기업들도 요거트 회사인 다논과 손을 잡는 등 다른 시장도 주목할 정도로 성장한 것이 최근 흐름이다.
최근 미국 농무부는 건강한 급식을 위해 그릭 요거트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초바니 제품을 학교 급식에 보급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어린 시절 먹었던 음식이 어른이 되었을 때의 식습관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그릭 요거트 회사들로서는 잠재 소비자들을 늘릴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그릭 요거트는 자체 시장 뿐만 아니라 지난 몇년간 하향세를 겪던 시리얼 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얼 시장의 연매출은 2000년도에 140억 달러에서 2013년 100억 달러로 떨어졌는데, 그 주범 중 하나가 아침식사 대용품으로 떠오르는 그릭 요거트라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다만 외신은 시리얼과 그릭 요거트 시장이 서로 경쟁하는 대신 상생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리얼 회사인 포스트 사는 ‘허니 번치스 오브 오츠’ 시리얼에 그릭 요거트와 통밀을 더한 ‘허니 번치스 오브 오츠 그릭 허니 크런치’를 출시했다.
다른 시리얼 회사들은 반대로 요거트 회사 제품에 시리얼 부속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켈로그는 요거트 회사 요크런치 사와 손을 잡아 ‘요크런치 시리얼 보울’을 출시했으며, 요플레 사는 카시 사의 시리얼 곡물이 첨가된 그릭 요거트 제품 ‘플렌티’를 선보였다.
그릭 요거트의 선전에 일반 요거트도 재정비를 하는 상태다. 요플레는 자사의 일반 요거트 제품에 설탕 함량을 25% 줄이기로 했다고 외신에 알렸다. 네슬레도 자사의 요거트에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그릭 요거트의 무서운 돌풍이 이어질 수 있는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 출처 푸드다이브
상윤주 기자/
상윤주 sangyj@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