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주류판매 사업 가능성을 놓고 고심하던 스타벅스가 와인과 맥주, 술안주 판매를 본격화 한다고 외신이 최근 전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와인, 맥주와 함께 안주 삼을 수 있는 트러플 맥 앤치즈(Truffle mac’n cheese), 대추 베이컨 말이(Bacon-wrapped dates) 등 핑거 푸드를 약 20개 미국 전역의 매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처음 이브닝스(Evenings)라는 이름으로 이 사업을 소개한 이래 미국 전역 40여개 매장에서 시범사업을 펼쳐온 스타벅스는 지난주 덴버, 마이애미, 북 캘리포니아 지역에 위치한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브닝스 메뉴는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스파클링 와인, 로제 와인, 스파클링 로제 와인,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등 와인 10여종, 맥주 등이 있다.
스타벅스의 콘셉트 이노베이션 부사장 레이첼 앤텔렉은 현재 미국 전역의 수백 개 매장에서 주류를 판매할 수 있는 주류판매면허를 신청한 상태며 올해 말까지 이들 매장에서 술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그는 “매장에 방문해 와인 한잔이나 크래프트 맥주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감지했다”며 “오후 시간에 소그룹으로 모여 격식을 차리지 않고 편안하게 갈만한 장소가 그리 많지 않다. 얘기를 나눌 때 내 목소리가 들릴 정도의 조용한 분위기를 가진 그런 곳 말이다”며 기존의 바(Bar)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이브닝스 사업은 2019년께는 연매출 1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스타벅스는 자체 전망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처음으로 이 사업계획을 발표할 당시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소비자들이 모닝 커피를 구매하는 커피전문점에서 술을 마시기를 원할지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일부 회사측 관계자들도 아끼는 카페가 한 순간 술집으로 변할까 우려하는 스타벅스의 광팬들의 의뭉스런 시선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고 한다.
이에 지난 5년간 스타벅스는 미국 전역의 1만2000여개의 매장 중 약 2000여개의 매장에서 팝업 이벤트 형식으로 주류 및 안주를 판매하며 사업 가능성과 시장 조사를 마친 뒤 본격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 USA투데이
박한나 기자/
박한나 hnpark@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