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GMO) 재료를 사용한 식품에 문구를 부착하는 ‘GMO 레이블’ 법안으로 미국 전역이 시끄러운 가운데, 유전자변형 문구의 부착이 소비심리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최근 미국 버몬트 대학교의 연구진에 따르면, 유전자변형 마크를 부착한 제품이 소비자의 실제 소비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결과 유전자변형 레이블에 찬성하는 소비자가 GMO 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접했을 때 유전자변형 식품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경향은 저학력 그룹과 싱글 부모, 최상위 부유층에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과 중산층 가정에서는 거부감이 오히려 상승했다.
버몬트 대학교의 사회발전 및 응용경제학부 학장인 제인 콜로딘스키 교수는 “식품 GMO 기술에 대한 소비자 반감과 GMO 레이블의 관계를 놓고 볼때 레이블 부착 자체가 거부감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특히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레이블 부착으로 인해 GMO 제품에 대한 반감이 줄어든 곳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해당 연구는 GMO 레이블 부착법안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전자변형 농산물 생산기업들과 일부 식음료 기업들은 GMO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과학적 근거없이 정부가 나서서 GMO문구를 의무화해 소비심리를 위축시키려 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 출처 Food Manufacturing
정주원 기자/
Chung Joo-won joowonc@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