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과즙음료 시장이 해마다 규모가 줄어 올해는 1000억엔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천연과즙(100% 과즙) 음료 시장 규모는 2008년 1200억엔에서 꾸준히 줄어 지난해 1005억엔으로 감소했다.

6년여만에 16%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올해 규모 역시 지난해에 비해 1.9% 감소한 986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과즙 100% 미만 음료 시장 역시 2013년 1760억엔에서 지난해 1625억엔으로 줄어들었고, 올해는 1590억엔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치열해진 시장 경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과즙음료는 건강 지향성 음료들 가운데서는 야채음료나 두유 등과 경합하고 있고, 토쿠호(특정보건용식품)나 여타 기능성 음료의 범람으로 시장을 침탈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최근에는 비슷한 과즙음료 류의 플레이버 워터, 과즙류 탄산 등과 경쟁을 해야 하는 형편이다.

일본 과즙음료 시장은 2014년 기준으로 국내에 ‘트로피카나’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기린(17%), ‘미닛메이드’로 유명한 코카콜라(14%), ‘폰주스’라는 브랜드를 앞세운 에히메음료(13%), ‘돌(Dole)’을 판매하고 있는 유키지루시 메구밀크(11%) 등이 상위 사업자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쿄지사는 “최근 일본에서는 기능성이 있거나, 건강을 의식한 과즙음료가 많이 팔린다”며 “기능성표시식품제도를 활용하여 일본 음료시장에 접근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paq@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