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광군제에서는 견과류와 육포, 건과일, 스낵 등 레저식품과 유제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소비자들이 레저식품을 소비하면서 건강을 중시하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식품보와 KOTRA 베이징 무역관 등에 따르면, 2015년 중국 광군제 쇼핑 페스티벌 당일, 견과류를 주요 상품으로 하는 Three Squirrels는 2억6000만 위안의 매출액으로 식품류 매출 1위를 차지했다.
Three Squirrels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견과류, 육포, 건과일을 주요 품목으로 하는 라이이펀, 량핀푸즈(良品補子)와 바이차오웨이(百草味) 등으로 나타났다. 라이이펀 매출액은 2억 위안 수준이며, 량핀푸즈는 1억2300만 위안, 바이차오웨이는 1억2000만 위안 규모였다.
이들 회사는 주로 온라인을 공략해 왔으므로 오프라인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레저식품 업체들보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Three Squirrels는 설립 초기부터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매장, 특히 티몰 등 B2C 매장을 주로 공략해 매장 설립으로 인한 비용을 대폭 줄였다. 아울러 연예인을 활용해 광고홍보를 대대적으로 진행한 것도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데 한 몫을 했다.
이번 광군제에서는 중고가 현지 화장품 브랜드가 급부상한 것도 특징이다.
2015년 광군제 쇼핑 페스티벌 화장품류에서 매출 1위는 중국 현지 브랜드 바이췌링(百雀羚, PECHION)이 차지했다. 2014년 광군제 당시 바이췌링의 온라인 매출총액은 3854만 위안 수준이었지만, 올해 11월11일 바이췌링 온라인 매출총액은 2배 이상 증가한 1억800만 위안에 달했다.
광군제 온라인상 화장품 매출총액은 20억 9100만 위안이므로, 바이췌링은 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 셈이다. 바이췌링은 주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자극성이 낮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보습라인 제품은 다양한 소비층이 애용하고 있다.
1931년에 창립된 바이췌링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회사다. 전통 한의학 서적 ‘본초강목’에 나오는 원료들을 사용했고, 중화민족 고유 화장품 임을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대표적인 현지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상품 품질 제고와 함께 유통 채널을 확대하며 급성장했다.
장연주 기자/
장연주 yeonjoo7@heraldcorp.com 기자





케이트 미들턴의 ‘라포스톨 까사 소비뇽 블랑’(Lapostolle Casa Sauvignon Blanc)](https://wimg.heraldcorp.com/upcontent/ncms/2015/12/01/201512010806263041000_20151201081019_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