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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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5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소비시장에서 여성과 젊은 세대, 부유층이 3대 핵심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시장조사업체 알리 리서치(阿里硏究院)는 2020년 중국 소비시장은 6조50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년 중국의 개인소비 시장규모는 4조2000억 달러이며, 향후 5년 내 약 2조3000억 달러 성장해 6조5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2015~2020년 사이 중국 소비시장 평균 성장률은 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주요 소비층이었던 중산층과 기성세대의 소비가 5%의 평균 성장률로 전반 시장의 평균 성장률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부유층과 신세대의 소비규모는 각각 17%와 14%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중국에서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부유층은 2020년에 1억 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2010년 중국 부유층 가구의 비중은 7% 수준이었지만, 2015년에는 17%에 달했고 2020년에는 30%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부유층이란 가처분소득이 월 1만2500~2만4000위안에 달하는 상위 중상층을 포함한 계층을 의미한다.

또한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에 태어난 젊은 세대들이 독립과 결혼, 출산 등의 과정을 겪으며 중국 시장의 주력군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신세대가 소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의 45%에서 2020년의 53%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젊은 세대들은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이고 인기 아이템 소비를 선호하며, 제품의 과시적인 효과, 상징성을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2015년 중국 GDP에 대한 여성의 기여도는 41%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중국 가정소득에 대한 여성 평균 기여도는 32.3%로, 중국 가정의 경제활동에서 여성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소비시장에서 ‘큰 손’으로 주목받는 젊은 여성 소비자들은 고학력, 고소득, 고직위의 특징을 가진 여성들로 대부분 자기성취욕이 높으며, 자신에 대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특성을 지닌다. 이들은 보석, 화장품, 부동산, 자동차 분야에서의 구매결정권이 커지고 있으며 소비대상 역시 고품질, 고가화 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장연주 기자/


장연주 yeonjoo7@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