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1300억 파운드(약 500억kg)의 음식물 쓰레기가 나온다.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낭비다.

이 같은 상황을 조금이라도 개선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 UC 버클리의 한 여대생 코말 아마드는 ‘피딩 포워드’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학교 식당과 지역의 노숙자 쉼터를 연계시켜 그날 남은 음식을 노숙자 쉼터에 기증하게 했으며, 3년이 지난 시점에는 140여개의 다른 학교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피딩 프로그램’은 웹사이트와 앱 형태로 되어 있으며, 특정 지역의 노숙자 쉼터와 제일 가깝게 위치한 잉여 식품이 나오는 단체들을 매치시킨다. 기부를 원하는 단체들은 식품이 남았을 때 앱에 로그인을 해 기부하고자 하는 식품 목록을 제시하면 배달 트럭이 와서 남은 음식을 쉼터로 가져간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피딩 포워드’는 이로 인해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 50만명 이상에게 식품을 기부했으며, 아마드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 비슷한 앱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수시로 연락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식품 안전 문제가 제기되면서 남은 고기 등은 기부하지 않는 등 더욱 체계적인 제도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 출처 리뷰드

상윤주 기자/


상윤주 sangyj@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