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린이가 비만한 것은 할머니 탓이라고?. 부모 대신 양육을 맡고 있는 중국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중국에서 늘어나고 있는 비만 어린이 인구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영국 버밍엄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른 것으로, 흥미로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최근 행동 영양학과 신체적 활동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Behavioural Nutrition an Physical Activity)에 발표된 이 연구는 광저우시와 광시 자치구 허츠시의 4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이들의 20%가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그 원인으로 식품 영양에 대해 지식이 부족한 조부모들이 마른 몸매보다 살집이 있는 것을 건강하다고 믿어 지나친 양의 음식 섭취를 권장하고 운동 등 야외 활동을 막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에서는 또 중국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자녀의 양육을 퇴직한 부모들에게 맡기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또 서양식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식품이 식탁 풍경을 변화시키면서 2012년 중국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가 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같은 해 중국 어린이와 청소년 중 10%는 비만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2002년 5.1%에 비해 2배에 가까운 수치다.

  • 출처 푸드네비게이터

박한나 기자/


박한나 hnpark@heraldcorp.com 기자